언발에 오줌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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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아침부터 많은 일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은근히 기분 좋아지는 것을 느끼신 분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아침에 가장 저를 기분 상하게 하는 것은 'TV' 입니다.
젤 싫은 건, 아줌마들을 대상으로 한 '아침 드라마'랍니다.
밥 먹으면서 30분 가량을 봐도 한번도 좋은 장면이 나온 적이 없습니다. ㅡㅡ
좀 과장을 하자면, 30분 중에 극중 인물이 웃는 얼굴로 나온 장면 1분이나 될까 싶습니다.
그리고 10분은 울고 싸우고....

오늘은 다행히 아침드라마가 아니라 모닝토크쇼라고 할까요?
그 프로그램은 다행히 정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나마 유익하고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를 많이 알려주던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오늘은 무참히 그런 저의 호감을 무참히 밟아버리더군요.
재혼녀의 눈물이라고 하면서... 재혼한 어떤 여자가 다시 이혼상황에 처한 일을 보여줍니다. -_-
(과연 이러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 명이나 될까요. 극도로 자극적인 소재만을 찾으려하는 MBC가 미워집니다.)

이혼이 좋은 것이 아님을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데...
왜 TV에서는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잘 하지 않으려 할까 심히 궁금합니다.

이혼하지 말자고 이야기를 아무리 하는 것 보다,
아무리 힘들어도 서로를 아껴주고 많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는 분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이혼을 줄이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공돌이'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다른 멋진 블로거들께서 쓰신 글들을 RSS로 받아 보다가,
'농부가' 님이 올려주신 그림과 사진을 보면서 마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구쟁이 들의
놀이감으로 변해버린 숲속 친구들 



컴퓨터 게임
까맣게  잊어버렸답니다."
- http://blog.daum.net/nongbuga/10217780 에서
요즘 애들이 게임에 빠져서 난리도 아니라는데,
사실 그 애들에게 게임을 하지 말라고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나가서 자연을 바라보자. 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현명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 말자가 아니라, 다른 것을 하자가 더 좋은 방법이라죠.
이제 그만 언발에 오줌누기 같이 단세포로 생각하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게임보다 더 재밌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


ps. 그나저나 제발 아침에 식당에서 차라리 YTN 을 틀어놨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기분 잡치는 아침드라마는 이제 그만~
Trackback 0 Comment 2
  1. Favicon of http://wannacry.tistory.com BlogIcon wannacry 2007.05.17 14:50 address edit & del reply

    대단하네-

  2. 2007.08.24 12:0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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