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바다와는 연이 없이 살다 최근에 바다를 자주 찾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만 하더라도 MT는 대부분 산으로 갔죠.
그래서 우리나라는 산이 참 아름다운 곳이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몇 년 전에 노르웨이에서 유람선을 타고 피오르드 해안을 관광할 때의 충격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일단 노르웨이의 사진을 몇 장 가져옵니다.




바다의 풍경이 이렇게 멋질 수가 있구나...
정말 큰 충격이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굴업도를 다녀오면서 노르웨이 같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까지 가지 않더라도 참으로 아름다운 바다가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겨울이라 여름의 노르웨이 같은 젊고 패기에 찬 느낌과는 다르지만, 왠지 친숙하고 푸근한 느낌의 풍경을 보고 온 듯 합니다. 오밀조밀 아늑한 느낌이랄까요?
노르웨이 피오르드 해안의 느낌이 성공을 위해서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는 비지니스 맨의 이미지라면, 우리나라 섬들의 모습은 주먹밥 두 개와 소주 한 병 들고 계곡에 발 담그고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듯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느낌이 그렇다는 이야기고요.
배를 잘 타보지 못한 저로서는 이번 굴업도를 왔다 갔다 하면서 배에서 배멀미 한 걸 생각하면 사실 아찔하긴 합니다. ^^
그나저나 이번 기름유출 사건이 엄청난 충격입니다.
저 아름다운 섬들이 기름에 뒤덮인다고 생각하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발만 동동 구르고 지켜보고 있어야만 하다니 마음이 더 짠합니다.
<<장작가의 굴업도에 관련된 이전 글들>>
* 2007/12/10 - 굴업도의 겨울 & 사람들
* 2007/10/03 - 굴업도 사려고, 로또 샀어요!
* 2007/09/25 - "돈 돈 돈...." 하고 CJ 가 말했다
* 2007/07/09 - CJ, 굴업도에서 식스센스 2 찍다
* 2007/06/29 - 굴업도의 어느 할머니와의 대화
* 2007/06/26 - 변화하는 것은 살아 있다
* 2007/06/26 - LOST in 굴업도
대학교만 하더라도 MT는 대부분 산으로 갔죠.
그래서 우리나라는 산이 참 아름다운 곳이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몇 년 전에 노르웨이에서 유람선을 타고 피오르드 해안을 관광할 때의 충격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일단 노르웨이의 사진을 몇 장 가져옵니다.
바다의 풍경이 이렇게 멋질 수가 있구나...
정말 큰 충격이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굴업도를 다녀오면서 노르웨이 같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까지 가지 않더라도 참으로 아름다운 바다가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겨울이라 여름의 노르웨이 같은 젊고 패기에 찬 느낌과는 다르지만, 왠지 친숙하고 푸근한 느낌의 풍경을 보고 온 듯 합니다. 오밀조밀 아늑한 느낌이랄까요?
노르웨이 피오르드 해안의 느낌이 성공을 위해서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는 비지니스 맨의 이미지라면, 우리나라 섬들의 모습은 주먹밥 두 개와 소주 한 병 들고 계곡에 발 담그고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듯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느낌이 그렇다는 이야기고요.
배를 잘 타보지 못한 저로서는 이번 굴업도를 왔다 갔다 하면서 배에서 배멀미 한 걸 생각하면 사실 아찔하긴 합니다. ^^
그나저나 이번 기름유출 사건이 엄청난 충격입니다.
저 아름다운 섬들이 기름에 뒤덮인다고 생각하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발만 동동 구르고 지켜보고 있어야만 하다니 마음이 더 짠합니다.
<<장작가의 굴업도에 관련된 이전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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