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굴업도에서 식스센스 2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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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 센스 (The sixth sense, 1999)

이 영화, 정말 반전 영화의 최고봉이라 생각한다.

이 장면이 기억나시는가?

지금은 아저씨가 되어버린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속삭인 말...
"아이 씨 데드 피플 (I see dead people)" - 나는 죽은 사람을 볼 수 있어요

끔찍한 이 말이 아직도 떠오른다.

그런데, 최근 CJ 에서 식스센스 2를 굴업도에서 찍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과거 핵폐기물 유치 반대로 유명한 굴업도에서 CJ가 식스센스2를 찍는다니...?
무슨 일일까.

최근 CJ는 굴업도에 1000억원을 투자해서 무슨 오션파크니 하는 해양리조트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그러한 소식을 듣고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옹진군에 CJ가 제안한 제안서를 보게 되었다.





저 제안서에 따르면, 굴업도는 경관만 수려할 뿐, 상징적인 동물이나 식물이 "없고", 희귀 동물 서식처도 "없는" 곳이다.


그러나 3주전 명예환경감시단과 한반도 섬 동호회의 몇몇 분들과 함께 찾아가 본 굴업도에서는.....


 검은머리물떼새 - 천연기념물 제326호 멸종위기종 (사진제공: 지킴이 님)


 먹구렁이 -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종 (사진 제공: 다정친구 님)



 그 외의 수 많은 곤충들 (사진 제공: 신디 님)


갖가지 신기한 식물들과 새들 (사진 제공: 열손가락 님, 지킴이 님)


o_O !!!

오 마이 갓 (OH MY GOD)

아이 시 라이브 애니멀즈!!! (I SEE LIVE ANIMALS !!!)


앗! 이게 어떻게 된 것인가...
CJ에서도 보지못했다던 그 희귀 동물들을 보고 말았다!

1박 2일로만의 굴업도 여행에서도 육지에서는 보도 듣도 못한 동물들을 보고 말았다. -_-

식스 센스 1에서는 죽은 사람이 보였지만, 이제 식스 센스 2에서는 살아 있는 동물들을 보지 못하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분명 CJ 는 굴업도에서 '식스 센스 2'를 찍을 계획을 잡고 있음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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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를 살려주세요.
핵 폐기물 처리장에서 힘겹게 살려낸 굴업도에 CJ가 골프장을 짓는다고 합니다.
이제 사라져 가는 검은머리물떼새와 먹구렁이... 그리고 수많은 곤충들과 희귀한 식물들이 있는 곳입니다.
절대 버려진 바위섬이 아닙니다.

살아 있는 생명들이 조용히 살아가는 곳. 골프장으로 땅을 파헤집고 농약으로 땅을 코팅해야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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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인천녹색회 주최로 '골프장 건설과 국토파괴' 대토론회가 인천에서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됩니다.
롯데골프장 반대운동의 윤인중 목사님, 그리고 제주환경운동연합의 이영웅 사무국장님.
인천녹색연합의 한승우 사무처장님, 한국녹색회 이승기 정책실장님, 홍미영 국회의원님 등을 모시고,
인천문제를 중심으로 골프장의 문제에 대한 토론회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우리의 아름다운 땅을 같이 지켜나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가보고 싶은 섬, 지키고 싶은 섬, 굴업도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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