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이 부수는 것은 자연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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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구글알리미를 통해서 '골프장'에 관한 모든 기사를 매일 받아봅니다.
하루에도 적게는 대여섯 건의 기사를 보고 있고, 많게는 열 댓 건의 기사도 받아보게 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환경파괴 골프장 건대리 주민들 최후 통첩' 이라는 조은뉴스에 실린 기사를 보았습니다.

지금까지는 골프장은 우리 산하의 자연만을 파괴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골프장은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도 파괴하고, 그들의 미래도 부수네요.

"....건대마을 주민들은 코오롱 그룹이 당초 골프장 시설을 하기 위해 건대마을 주민들과 동대산 아래 양남 부락민들에게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주겠다고 순박한 시골사람들을 온갖 감언이설로 회유하기 시작했고, 마을 주민들은 마을과 회사가 어우러져 잘 사는 농촌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믿고 골프장 시설에 동의하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염으로 인해 변질된 바위와  주변 계곡



"... 골프장이 건설된 지 십여 년이 지난 지금 코오롱그룹은 그 때에 철석 같이 했던 약속을 물거품으로 만들었고, 물고기가 뛰 놀던 하천은 쓰레기와 오폐수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논에 물을 가두어 두면 이끼가 끼어 농사짓기에도 곤란할 지경으로, 그 좋던 우리의 하천은 황폐화되어 산과 물을 근원으로 살아가는 우리 마을의 앞날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과 직면하게 됐다고 마을 주민들은 토로했다..."



이와 같은 기사를 자주 보아왔지만,
지금에사 이 분들의 가슴에 맺힌 한은 자연이 복구되는 것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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