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통 온천장 정식의 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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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 온천장 정식의 마력>
- 시코쿠 무대뽀 여행기 (23)

이 여행을 다녀온 지 일 년이 다 되어 간다.
하지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경험이 바로 오늘 이야기 할 일본 전통 정식을 먹은 일이다.
말도 안 통했고, 죽을 뻔 하기도 했던 여행이었지만 온천장에서 먹은 저녁식사는 일본 여행에서 있었던 많은 고생을 한 순간에 싹 씻어내줄 정도였다.
100점 만점에 120점!

블로그에서 말이 길면 재미도 없어지는 법.
그 날 찍어온 사진만 봐도 그 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아... 아침 먹은게 언젠데, 벌써 배가 고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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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이틀째,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걸어다녀 지친 몸 앞에 펼쳐진 온갖 음식 들 앞에 어떻게 몸을 가누어야 할 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저 이런 기회가 주어졌음을 하늘이 주신 기회라 생각하면서 잠시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아니, 이런 산해 진미 앞에 경건한 마음이 저절로 들었다고 해도 심한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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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슈 역시 미칠 듯한 식욕을 참고 잠시 감사의 묵념.


일본 정식의 기본도 맛깔나는 밑반찬인 것 같다.
말만 통했다면 하나하나 이름을 다 물어봤을텐데...
이름을 아는 게 하나도 없음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리고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릇과 형형색색의 음식들은 근사한 그림 하나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역시 요리도 예술이다.

보기만 좋은 것도 아니었다.
깔끔한 맛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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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먹었던 우동의 베이스 같은 마를 갈아만든 죽이랄까... 껄죽하면서도 매끄럽게 혀에 착착 감기는 이 것.
이름을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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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정식에는 사케가 포함되어 있는데,
아주 황송하게도 서빙하는 아줌마가 잔을 채워 주셨다.
그 당황하고 긴장한 표정이 숨길 수가 없다.

한 병을 다 마셨던가...
아줌마가 뭐 필요한 거 없냐길래, 공짜로 주는 건 줄 알고 사케 한 병을 더 시켰는데,
알고보니 공짜가 아니었다.
다음날 호텔에서 체크아웃할 때 한 병 더 시킨 사케 값을 고스란히 다 받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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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스럽게 담겨있는 회 녀석하며..
아마 민물고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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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진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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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이것 저것 먹다보니 나베가 끓기 시작했다.
돼지고가가 들어간 야채 냄비 전골 쯤 되는 것 같은데.
따뜻한게 다른 음식과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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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밀국수도 있었다.
이 동네는 메밀이 특산물인가보다.
원래 시코쿠에는 밀이 많이 나는가본데,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국수라는 걸 배워와서,
우동이라는 나름의 음식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강원도처럼 산골인 이 곳에서도 밀보다는 메밀이 많니 나는가보다.
국수류는 다들 메밀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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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식이 맛있어서 미칠 것 같았지만.
나를 정말 돌게 만든 음식이 바로 이 고챙이에 꽂혀서 굽힌 이 물고기 구이였다.

-- "한"님의 이야기로는..
21에 나온 생선을 꽃아먹는 장식대
그게 바로 이로리입니다. (<- 윗 사진)
난방과 요리를 동시에, 한국의 온돌과 같지요.
그 밑 사진을 보면 물고기가 보이는데
아마 본래는 물고기밑의 굵은 낚시바늘같은게 있어서 거기에 냄배를 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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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소년 코난에서나 보던 꼬챙이에 꽂힌 생선을 실제로 보니.
이걸 어떻게 먹나... 싶을 정도로 어색했다.

하지만 과감히 한 입을 베니...
이거 고소함이 식욕이 눈을 번쩍 뜨게 만들 정도였다.
거기다가 이 물고기는 알까지 품고 있었는데, 내가 일본에서 먹어본 모든 음식 중에 최고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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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 음식이 좀 들어가니,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생겼다.

우리 옆자리에는 어느 커플이 자리를 잡고 우리랑 같은 음식을 먹고 있었는데.
이렇게 일본 사람들이 밥을 먹고 있는 모습조차 너무나 신기했다.
정말 남자는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고,
여자는 무릎을 꿇고 앉아서 밥을 먹고 있었다.
여자가 맥주를 두 손으로 정성껏 따르면, 남자는 그걸 한 손으로 받아서 먹는 모습이.
이거 뭐 가부장적인게 한국만 그런게 아니구나 싶고.
왠지 모르겠지만, 여자가 마치 하녀라는 느낌이 살짝 들기도 했다.

그러나...
요기까진 옛날 식인것 같고.

여자도 사람인지라 계속 그렇게 무릎을 꿇고 앉아 있으면 얼마나 발이 저릴까..
보는 사람도 불편할 정도인데.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여자가 드디어 무릎 꿇고 앉아 있기를 포기하고
다리를 상 밑으로 죽 폈다.
(남자가 여자 발을 주물러 주기도....)
하하.
그게 은근히 웃겨서, 사진을 한 컷 남기고 싶었는데.
말도 안 통하고, 몰래 몇 컷 찍었는데....

찍은 걸 나중에 보니, 저 여자분 아무래도 내가 사진 찍는걸 육감으로 느꼈나 보다..
후덜덜하게도 렌즈를 정면으로 쳐다보고 계신듯.

왠지 어글리 코리언이 된 듯한 느낌에 앞으론 이런 짓을 안 해야겠다 싶다.
조금만 방심하면 어글리 코리언이 되는 것도 시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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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은 아주 부드러운 푸딩.
하여튼 일본 모든 음식은 입으로만 먹는게 아니라 눈으로도 먹을 수 있게,
앙증맞게도 장식을 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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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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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옆 자리 구경도 하면서 모든 음식을 싸그리 다 해치웠다.
먹을 수 있는 건 싹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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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뜨면서도 아쉬운 마음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일본음식들이 다 그렇듯이, 양이 많아서 배를 둥둥 두드릴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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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장 흡족한 얼굴.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하루 종일 걸으면서 힘들었던 모든 것들, 이제 기억조차 나질 않는다.
기억에 남는건 오직 꼬챙이에 꽂혀 있던 그 생선 구이.



이 글은 여행을 다녀온지 몇 달이 지났으나 비슈군이 시간이 없어서, 제가 대신(?) 포스팅하는 글입니다. 이 시리즈의 사진은 거의 대부분 비슈군이 찍은 것입니다. 비슈군은 요즘 교육 분야에 푹 빠져, 자라나는 아이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고군분투중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비슈군의 블로그에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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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5 - 시코쿠 다카마츠 무대뽀 여행기 (3) <환전하다>
2009/06/26 - 시코쿠 다카마츠 무대뽀 여행기 (4) <국수와 우동> <인천공항으로>
2009/07/01 - 시코쿠 다카마츠 무대뽀 여행기 (5) <비행기를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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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4
  1. Favicon of http://meffect.tistory.com BlogIcon 달빛효과 2010.01.18 11: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가시기 전에 '맛의 달인' 을 좀 보고 가셨다면 이건 뭐고! 이건 뭐다! 하면서 음식이름 알아맞추기에 성공하셨을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요즘 안본지 2년이 넘어가서 저도 저 음식들 이름을 다 알아맞출 순 없지만, 일단 만화에서 거의 다 봤던 음식임은 틀림없네요 ㅋㅋ 물고기는... 빙어 비슷한 물고기 아닐까요?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10.01.18 11:54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래요?
      맛의 달인 한번 봐야겠네요.
      올만에 만화책이라.. 좋습니다. ㅎㅎ

  2. 2010.01.24 07: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시코쿠를 검색하다가 이렇게 인연이 되어서 흘러들어왔습니다 ^^
    저는 대전에 있는 한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다니고 잇는 모 학생으로
    이번 4월달에 시코쿠에 있는 시코쿠학원대학으로 교류유학생을 가게 되어서 정보를 모으려고 구경하던중에 이곳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보기에 일본어를 모르시다보니 오해가 조금식 생기시는거 같은데
    그러한 걸 미약하나마 알려드리고자 글을 썼습니다.
    숫자가 쓰여져 있는 것은 각각의 페이지이고
    그 페이지에서 보충설명해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제가 몇개 여쯥겠습니다.


    8우동집 이름
    하나마루 우동이군요
    간판에 보시는 것과 같이 꽃모양과 동그라미 모양이 합쳐진 것으로
    보통 초등학교때 선생님의 참 잘했어요
    라는 뜻입니다.
    뭐, 여기서는 고유명칭이겠지요
    9두번째 우동집은 시오타라는 이름 같은데
    낙서는.
    오오사카에서 왔습니다.
    카브라나. 쿠푸나단사에서
    절라 맛있어요! 2008 5 18
    1년만에 왔습니다.
    어묵 최고!!
    11
    모래가 이상한 모양인건
    일본의 특유의 사상인데
    우리나라는 자연을 그대로 나두고 보러가는 형태였다면
    일본은 자연을 집안으로 옮깁니다.
    그래서 정원수라고 하는 문화가 발달한 것인데요
    마찬가지로 저 모래가 그냥 모래가 아니라
    바다를 표현 한 것으로
    근처에 바위라던가 있으면 그것들은 섬이 되는 것입니다
    거기다 그쪽 지방이 타카마츠(높은 소나무이니)
    가운데 있는 큰 소나무를 바로 자신이 살고 있는
    타카마츠 지방이라고 표현한 거 일수도 있습니다.
    (뭐, 뒷부분은 제 생각이고, 아마 아닐 겁니다)
    15
    소원을 적어둔게 아닙니다.
    신사에 가면 이렇게 종이를 나뭇가지 묶어두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운세를 보는 오미쿠지라는 것으로
    대길 길 흉 대흉 뭐 여기서 좀더 나눠지는 것으로
    흉쪽이 나오면 이렇게 나뭇가지나 묶어두라고 하는 장소에 묶어둡니다.
    그러면 이러한 흉의 기운이 악땜이 된다고 믿는 것이지요.
    다만, 이러한 악땜은 지정된 장소에서 해야지 나뭇가지등에
    묶으면 폐가 됩니다.
    뭐, 신사마다 차이는 있겟지만 한두사람이 묶는게 아닐테니깐요
    16
    신사에 있는 말
    일본은 신사에 가면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사에서 소원을 적는 그림판이 있는데
    이것을 에마 (그림 말)이라고 부릅니다.
    일본은 본디 말이 없었고, 우리나라에서 전래되었는데
    일본에 천자문을 전해준 왕인 이전에 아직기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말을 거의 최초로 가지고 가서 일본에 전해주고
    그것이 전통으로 남아 신사의 수호신적인 성격으로 말이 본래
    신사에는 있었으나, 관리하기 힘드므로 이렇게 가짜 말을 놓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세신궁(일본 신사의 대빵)같은 경우는
    일본왕을 위한 백마를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17
    일본어 해석이
    이야의 카즈라다리
    여기서 하차해주십시오..
    (참고로 카즈라바시 다리가 아니라
    뒤에 있는 바시라는 것은 일본어로 다리라는 말입니다.
    즉, 일본어를 살리고 싶으시면 그냥 카즈라바시라고 하시고
    이게 뭔지를 외국인한테 설명하고 싶으시면 카즈라다리 라고 하는게 낫겠지요)

    18
    만국기 대신에 물고기
    코이노보리 라고 하는 일본의 연? 깃발? 솟대?
    바람이 불면 저 잉어의 입으로 들어가서 궁디로 바람이 나옵니다.
    그렇게 되면 마치 하늘에서 그 잉어가 헤엄치는 것처럼 보이게 되죠
    19
    지하철도 버스와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타면 요금이 더 듭니다.
    혹시 나중에 도쿄둥지로 가시면 참고하세요.
    그래서 어느정도는 걸으면서 가는게 가격이 싸요
    20 표지판 해석
    이로리의 여관
    케이블카로 등산
    천공노천목욕탕
    수해의 탕(여성) 운해의 탕(남성)
    대나무의 탕(혼욕) 별천의 탕
    반병위(?)의 전세 오대위문 목욕탕
    사우나, 우타세탕, 물목욕탕(?)
    (이로리는 우리나라의 온돌같은 일본의 보온장치
    옛시대를 보면 집 한가운데에 불울 붙여놓고 그 위에 냄비를
    놓고 국같은걸 끓여먹는데 그게 바로 이로리입니다.)
    (수해는 넓디넓은 숲이라는 말입니다.)
    (별천은 확실치는 않는데 별천지, 별세계의 줄이말로
    아주 환성적인 딴 세계라는 뜻같네요.)
    21유카타
    음........................................
    본래는 유카타는 여름의 입는 홀옷입니다.
    우리나라의 무명옷같은 시원한 느낌의 옷이지요
    다만 지금 유카타의 느낌이 상당히 변해지고 있는데
    여관에서 주는 것은 정확히 말하자면 유카타가 아니라
    다른 형태라고 알 고 있습니다
    이건 1학년때 대충 흘려들은 거라 정확히 말을 못하겠고
    다만 정확히 말하자면 여관에서 주는 유카타 비슷한 옷은
    잠옷이지 유카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뭐, 비유하자면
    군대에서는 하나의 속 내의의 연장선인 깔깔이가
    사회로 나오면 조금 팔리긴 하지만 하나의 옷으로 취급
    받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21에 나온 생선을 꽃아먹는 장식대
    그게 바로 이로리입니다.
    난방과 요리를 동시에, 한국의 온돌과 같지요.
    그 밑 사진을 보면 물고기가 보이는데
    아마 본래는 물고기밑의 굵은 낚시바늘같은게 있어서 거기에 냄배를 걸칩니다.

    여기까지입니다만, 일본사람이 친절하다고 하는데....
    전 친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약삭빠르게 친절하다고 할까?
    뭐, 이건 제 생각이니 이것으로만 적습니다만....
    일본인이 친절하다고 생각을 기본으로 가지고 계시면 다음에
    일본 가실때 뭔가 아니다.. 라고 생각을 하실지도 모를격우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여쭐게...
    전통여관 저기는 한사람당 하루에 얼마였어요?
    그리고 온천에 대한 정보도 제발 부탁드려요
    그럼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 부탁드려요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10.01.24 19:39 신고 address edit & del

      적어주신 이야기를 알고 갔었더라면 한 10배는 더 재밌을뻔했습니다. ..
      일본어를 못하는 상황에, 궁금한게 있어도 물어볼 수가 없어서 정말 안타까왔거든요.
      허락을 받지 않고, 적어주신 내용은 모두 본문에 껴뒀습니다. 혹시 다음에 검색으로 들어오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고요.

      저도 일본 사람들이 뼈속 깊은 곳에서 친절이 배여나와서 저에게 잘 했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아요. 돈을 주면 그 돈에 적절한 서비스로 친절하게 해 주는 것 같고요. 약간은 몸에 밴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유난스럽게 친절하게 해 주니, 모든게 처음인 관광객 위치에선 나쁘진 않더군요. (적어도 무섭지는 않았거든요.)

      그리고 이 여행은 젤 첨 글에도 나와있듯이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간 것이라서요.
      이 료칸 숙박+저녁 식사 비용도 모두 다 행사하시는 분들이 다 지불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정확한 가격은 알 수가 없네요.

      다만, 한번 찾아보니,
      http://www.japanhotel.net/data/room_rates_and_information.asp?HotelID=555&area=TSURUGI
      에 보니까. 2명이서 자고, 저녁, 아침을 먹으면 31500엔이라네요.
      예상했지만, 무지 비싸네요.

      그리고 온천에 대한 이야기는 곧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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