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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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구경>
- 시코쿠 무대뽀 여행기 (22)

객실에 짐을 풀고 이제 밥 먹으러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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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앞에는 "BAE"라고 우리 비슈군 이름을 써 놨다.
완전 최고급 대우를 받는 것 같아서 무지 기분이 좋다.

그러나...
배는 고프지만,
아직 약속된 식사 시간이 안 되어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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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한 집 이름이 '고미', 옛날 맛 집이다.
일본 전통 식당다운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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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닌 곳이 다들 관광지다보니, 기념품 상점이 엄청 많았다.
구경을 하다보면 꼭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많았는데,
그 때마다 시간도 없고 짐이 많아지면 이동하기도 어려울 것 같아서 다음에 사자면서 지나쳤는데,
결국은 선물을 거의 못 사고 여정의 마지막까지 와 버렸다.

그런데 다행히 호텔 한 켠에 기념품 가게가 있었다.
지금까지 봐 왔던 대부분의 기념품이 이 곳에 다 모여 있었다.
역시, 안 사길 잘했다.

일단, 선물로 가장 부담없는 '주류' 코너.
지역 특산물이라고 자랑을 한다.
- 뭐 봐도 잘 모르겠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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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손에 들고 있는 이 건, 컵에 들어 있는 사케.
요런 희한한 포장에 술이 들어 있는건 처음본다.
기차에서 이런 잔에 든걸 마시는 사람을 봤는데, 첨엔 유리컵이려니 했는데. 그게 아니고 술이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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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선물이야 머스마들한테나 하는거지, 가까운 이에게 술 선물을 하긴 좀 그렇다 싶었는데.
예쁜 컵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요건 근처의 가즈바라시를 건너는 노부부를 그린 커플잔이다.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한 길을 조심조심 같이 걸어온 것이네. - 의미가 딱 좋다.
딱 맘에 들었으나, 비슈군이 먼저 찜을 하는 바람에...

나는 그 옆에 푸른빛이 도는 기품있는 잔으로 선택!
이 잔도 역시 커플잔인데, 지금 이 잔 중에 하나는 어느 분에게 가 있는 관계로 사진이 없다.
가끔씩은 보이지 않는 사진이 더 감정을 자극하는 법이니까,
나중에 두 잔이 같이 있게 되면 한번 사진 찍어서 올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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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호텔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유카타 - 이게 일본 전통 잠옷인건지 실내복인건지 모르겠으나 - 로 갈아입고 드디어 식당으로 고고싱!

-- "한"님의 이야기로는..
음........................................
본래는 유카타는 여름의 입는 홀옷입니다.
우리나라의 무명옷같은 시원한 느낌의 옷이지요
다만 지금 유카타의 느낌이 상당히 변해지고 있는데
여관에서 주는 것은 정확히 말하자면 유카타가 아니라
다른 형태라고 알 고 있습니다
이건 1학년때 대충 흘려들은 거라 정확히 말을 못하겠고
다만 정확히 말하자면 여관에서 주는 유카타 비슷한 옷은
잠옷이지 유카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뭐, 비유하자면
군대에서는 하나의 속 내의의 연장선인 깔깔이가
사회로 나오면 조금 팔리긴 하지만 하나의 옷으로 취급
받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NIKON CORPORATION | NIKON D40X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5sec | F/3.8 | 0.00 EV | 25.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

자.
이제 이 문이 열리면,
이번 일본 여행의 최고의 순간이었던, 일본 정식 만찬이 시작된다!


이 글은 여행을 다녀온지 몇 달이 지났으나 비슈군이 시간이 없어서, 제가 대신(?) 포스팅하는 글입니다. 이 시리즈의 사진은 거의 대부분 비슈군이 찍은 것입니다. 비슈군은 요즘 교육 분야에 푹 빠져, 자라나는 아이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고군분투중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비슈군의 블로그에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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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
  1. 2010.01.13 20:1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10.01.14 13:22 신고 address edit & del

      어떤 사람에게는 무미건조,
      어떤 사람에게는 MSG보다도 더 강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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