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의 어머니 다래를 만나고 왔습니다

Bookmark and Share
처음 키위라는 과일을 먹었을 때가 기억납니다.
새콤하고 달콤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어떻게 그렇게 털이 까칠한 볼품없는 것 안에 담겨 있을까 신기했죠.
그리고 역시 이국적인 맛이라면서 좋아했더랬죠.

그러나 조금 머리가 굵어지고보니,
키위라는 열매가 우리 나라의 다래를 품종개량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다래를 가져가서 이렇게 저렇게 개량을 해서 지금의 키위를 만들었다고 하죠.

그러나 지금까지 이렇단 사실만 알았지, 한번도 다래를 본 적이 없었는데요,
처음으로 봤습니다.

'다래'양 입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40X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50sec | F/4.5 | 0.00 EV | 48.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

살짝 나온 손가락을 보시면 짐작하시겠지만,
다래는 엄청 작습니다.
이 작은 다래를 어떻게 그 큰 키위로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작은 크기죠.

NIKON CORPORATION | NIKON D40X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25sec | F/4.5 | 0.00 EV | 7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

그러나, 반을 쪼개보면 확실히 키위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몰랑몰랑하게 어느 정도 잘 익은 걸 먹으면 키위랑 맛이 정말 똑같습니다.
더 새콤하면 새콤하달까요. 정말 맛있습니다.
하지만 딱딱하게 덜 익은건 전혀 먹을 맛이 아니죠.


다래는 덩굴식물입니다.
이렇게 우거진 숲 속 어딘가에 산답니다.

이 다래 몇 개 먹어보겠다고 저 숲에 기어 들어갔는데,
콧물이 줄줄 흘러내릴 정도로 추웠습니다.
이제 여름을 갓 벗어난 9월인데, 숲 속은 이미 늦가을의 냉기를 품고 있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아직도 춥네요.






신고

'호기심 > 아담처럼똑똑해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위의 어머니 다래를 만나고 왔습니다  (2) 2009.09.25
으름 - 이게 우째 바나나인가...  (2) 2009.09.23
뚱딴지  (0) 2009.09.22
말로만 듣던 들국화가 쑥부쟁이라니...  (3) 2009.09.18
섹시한 푸른부전나비  (10) 2009.06.18
봄맞이  (0) 2009.06.06
꽃받이/꽃바지  (2) 2009.06.05
Trackback 0 Comment 2
  1. Favicon of http://yooseongae.tistory.com BlogIcon hopinu 2009.10.03 22: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키위의 어머니 다래라니.. 제목보고 풋!했는데 진짜였네요.ㅎㅎ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9.10.04 14:02 신고 address edit & del

      오랜만에 제목을 잘 뽑은 듯 합니다. 하하.
      추석도 이제 끝이네요.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열심히 살아볼까요.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 348 next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