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만씨, 농담도 잘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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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천재는 어떤 사람인가 궁금해서 사 본 책이었습니다만...
살짝 자괴감이 들 정도로 역시 천재는 그냥 천재이다는 결론만 얻었고,
이런 사람은 나랑 다른 부류구나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천재이기에 잘날 수 밖에 없었던 파인만의 그 당당함은
스스로가 천재이고 무슨 일이든 잘 해결할 수 있었기에
그로부터 나오는 자신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에 과외를 하고 있는데요.
과외를 하면 과외받는 친구는 맞게 문제를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눈치를 보는 걸 느끼게 됩니다.
분명히 맞게 풀었지만,
문제를 틀렸던 기억이 문제를 맞췄던 기억보다 많았기 때문일까요...
그만큼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던 때가 많습니다.

어찌됐든 파인만씨는 그런 자신감으로부터
스스럼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장난치고 농담도 하는 것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런 파인만의 자신감이 부러워집니다.

물론 자연스레 그런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능력이 있어야겠죠.
<- 요 부분이 참 섭섭한 부분입니다.

책 내용은 어느 친구분의 말과는 달리 그리 재밌지는 않았습니다.
농담도 잘 하신다는 파인만씨의 농담과 짓굳은 장난은,
"한국"사람인 저에게는 문화적 차이 때문인지,
그렇게 재밌게 보이지 않더군요.
왠지 놀림당한 사람들이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로 말입니다.

중간중간에 어려운 학문적인 용어들이 나오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친구가 옛날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주는 듯한 느낌이라
술술 읽힙니다.

하지만 소장가치를 저에게 물어보신다면,
"글쎄올시다...".

그래서 2권은 안 사보고 도서관에서 빌려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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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4
  1. 한보라 2009.08.10 23: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너랑은 아날로그 코드가 비슷한것 같다가도 이럴때 문화차이 팍팍 느낀다:) 번역 탓인가? 아니면 진정한 문화차이인가? 참고로 나 "한국의 명수필" 샀다가 드문드문 읽었다네. 글좀 쓴다는 사람들이 칭송하던 "관촌수필"도 아직은 소화가 안되더라.

    아무튼, 소장가치가 있는책 . . .의외로 드물더라. 주로 사전, 명시집 정도.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9.08.11 14:56 신고 address edit & del

      살아온 환경이 달랐는데, 다른 점도 분명히 있겠지. 어쨌거나 나는 코리언. ㅋㅋ

  2. 한보라 2009.08.11 20: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야, "나는___"이라고 세자로 정의할 수 있는 네가 신기하다:) 난 두자로 단정 . . . 짬뽕.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9.08.11 23:45 신고 address edit & del

      다양성이 존중되는 요즘 사회 같은 곳에선 니가 더 좋은 평가를 받을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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