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때문에 손목이 아플 땐 트랙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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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열에 열, 백에 백은 모두 컴퓨터로 작업을 한다.
그러다 보니, 근무 시간의 대부분을 키보드와 마우스를 끼고 살게 되는데,
컴퓨터를 전공으로 하는 나 역시 중고등학교 시절의 샤프와 이별하고 키보드 마우스와 살게 된지 이미 10년도 훌쩍 넘어버렸다.

그 시절엔, 당연히 손에 편하고 맞는 샤프를 사는게 굉장히 중요했다.
편해야 필기도 빨리 할 수 있고, 수학문제를 빨리 풀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작업을 빨리 하기 위해서 더 편하고 좋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골라야 한다.
나의 지론은 컴퓨터의 CPU 와 메모리는 적더라도, 사람과 접하는 부품들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는 좋은 걸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 샀던 키보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온 네추럴키보드와 로지텍 마우스였다.

그런데 키보드는 둘째치고,
마우스를 워낙 많이 사용하다보니,
오른쪽 손목이 굉장히 많이 아픈 것이었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해결하나... 고민을 하다가 찾게 된 것이 바로 '트랙볼'이다.

트랙볼은 마우스와 동일한 역할을 하는 포인팅 장치인데, 이렇게 생겼다.  
Logitech Cordless TrackMan Optical

www.logitech.com



트랙볼도 마우스 만큼은 아니지만,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도 내가 쓰고 있는 모델은 로지텍 Cordless TrackMan(R) Optical 이다.
울트라 맨을 닮아서 출시때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 녀석은 무선이긴 한데, 먼거리까지 무선이 되지는 않고, 1m 남짓 거리에서 작동한다.

실제로 트랙볼을 잡으면, 이런 모습이 된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Optio S5z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15sec | F/2.6 | 0.00 EV | 5.8mm | ISO-200 | Off Compulsory


저기 큰 빨간 구슬 같은 녀석을 약지랑 중지로 움직이면서 마우스 포인터를 옮길 수 있고,
왼쪽 클릭은 엄지로, 오른쪽 클릭은 약지로 버튼을 누르면 된다.

1. 사무용으로 쓸 때
트랙볼의 정확도는 마우스에 비하면 낮은 편이지만,
사무용으로 쓰기에는 전혀 모자람이 없다.
다만 적응하는데 보름 가량 걸리긴 했다.

2. 그래픽 작업용
하지만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면서 미세한 그림을 만들어야 하는 경우에 답답해서 마우스를 다시 잡는 일이 있긴 했지만,
왠만한 그림은 트랙볼로도 크게 불편함 없이 그릴 수 있었다.

3. 게임?
게임은 사실 문제인데,
스타를 안 해 본지가 오래되서 감이 안 오지만,
게임을 트랙볼로 하는 건 그리 추천할 바는 아닌 것 같다.


분명 마우스보다 쓸 때 불편한 점은 있지만,
트랙볼을 쓴 이후로 손목이 아픈 현상은 완전히 사라졌다 ^^
혹시나 손목이 아파서 마우스를 때려 부수고 싶은 분들은 트랙볼을 한번 사보시길 권한다.

그림만 보고는 감이 안 오는 분들을 위해서 잠시 내가 웹질하면서 트랙볼을 어떻게 쓰는지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



ps.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모델은 이미 단종이 되었고, 새로운 모델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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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8
  1. Favicon of http://allthatssumm.tistory.com BlogIcon 찰랑소녀 2009.06.05 11: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하하 첨보는 녀석인데 트랙볼 신기하네요.
    저도 손목 약간 씩 아픈데...
    동영상으로 보니 더 신기한 듯. 적응하긴 쉽진 않겠어요.ㅎ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9.06.05 13:27 신고 address edit & del

      조금 비싸긴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좀 투자할 가치가 있는 녀석입니다. :)

  2. Favicon of http://blog.daum.net/esplande12 BlogIcon Angella 2009.06.05 13: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마우스가 특별하게 좋아보입니다.
    저는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복합기는 좋은제품을 사용하는데
    키보드와 마우스는 그냥 평범한 정도로만 선택했었거든요.
    이 마우스를 보니 당장 구입하구 싶을만큼 매력있어 보입니다.
    디자인두 예쁘구 기능두 excellent해 보이구요!!
    상큼한 오후되세요!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9.06.05 13:28 신고 address edit & del

      몸에 직접 닿는 녀석일 수록 좋을 걸 써야 한다죠. :)

      Angella님, 이제 다시 블로그질 시작합니다. 하하.

  3. Favicon of http://smilecap.tistory.com BlogIcon 스마일맨 민석 2009.06.05 13: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이거 전 회사 분들이 많이 쓰셨는데...
    저도 써보고는 싶으나 자급의 압박이...
    좋은 줄 알지만, 전 아직은 "그냥" 마우스를 씁니다.
    이런 현실.. 싫어요 ㅠㅠ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9.06.05 14:30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그렇죠.. 자금압박...
      저도 랩에서 컴퓨터 사줄 때 억지로 졸라서 겨우 샀거든요.

  4. 한보라 2009.10.31 19: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내 노트북 (lenovo x61s)가 다 좋은데 웹서핑 할때 키보드 중간의 빨간 포인터를 오래 쓰자면 손목에 전자파가 팍팍 느껴져서 마우스나 트랙볼을 살까 고민중. 문제 들어간다,
    1) 마우스와 트랙볼의 차이점과 각각의 장단점을 논하시오.
    2) 참고로 레이저와 옵티컬의 차이점을 논하시오. (보너스 점수.)

    쉽게 설명해 주라. (어느 공대에서는 석,박사 학생들더러 논문 주제를 꼬마가 콘아이스크림을 다 먹기 전에 혹은 녹기 전에 이해시키는 가상 연습시킨다더라. 내 지적수준, 이해력을 취학전 아이의 수준에 비교해서 좀 그렇네 . . .쩝:)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9.11.09 15:04 신고 address edit & del

      그 정도로 전자파를 논한다면 컴퓨터를 안 써야지..
      그리고 니 성격을 보자하면 트랙볼도 어울리겠다만.
      요즘은 트랙볼 자체를 잘 안 파니까, 그냥 마우스 쓰지 그래?

      레이져와 옵티컬은 같은 뜻으로 쓰이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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