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고사에도 선플 릴레이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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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초딩 3학년 얘들이 '일제고사'라는 걸 친다고 합니다. 예전에 저도 쳐본적이 있는거 같네요. 성적에도 안 들어간다고 해서, 선생님도 시험 감독을 대강하셨고, 애들끼리도 별로 부담없이 그냥 하루 시험치고 일찍 하교 할 수 있다해서 좋아했죠. 그리고 시험 성적도 가르쳐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애들끼리도 신경도 쓰지 않았던 제일 '허접한' 시험이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변해서 그런건지,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는 수우미양가로 평가를 하지도 않는다고 하더군요. ^^ 좋은 세상입니다. 그런 초등학교에서 일제고사를 친다고 하니 난리가 많이 났네요. 초딩부터 학력으로 줄을 세우려는 정부와 이에 반대하는 깨어있는 사람들 사이에 말들이 많은가 봅니다.

오늘 기사에서 보니까, "'일제고사' 반발 160여명 생태학습 떠나.."라는 제목이 보입니다. 요즘은 현장체험학습이라는 걸로 부모가 원하기만 하면, 자기 애를 학교에 안 보내도 된다고 하던데, 정말인가 봅니다. 어쨌든 그 분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대신 그 애들이 정말 더 다양한 지식과 넓은 마음을 가진 멋진 청년으로 자라나도록 더 세심한 배려를 해 주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실 이 기사보다 더 재밌는건 댓글이었습니다. "선플"이 달렸더군요.


자녀가 전교 일등을 "노친"적이 없으신 어느 학부형을 '가장'한 분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
이렇게 알흠다운 선플이 계속되니, 정부에서는 교육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지 않을까 싶네요.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점점 더 돈없는 사람이 공부하기가 어려운 시절이 된다는 겁니다. 물론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는 더 많이 노출되어 있고 공부할 수 있는 거리도 많아졌지만, 그 만큼 공부를 방해(?)하는 것들도 많아졌죠. 예전에는 놀거리가 별로 없어서, 놀다보면 지겹고 지쳐서 책을 봤다는 사람도 있다고 하지만, 요즘 세상에는 닌텐도, 온라인 게임, 음악, 등등... 공부 외에도 놀 게 너무나도 많아졌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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