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숭이 임금 만드는 추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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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법 질서 수호·FTA 비준촉구 국민대회'와 '구국기도회'가 연이어 열린다. 100만인 촛불집회에 대해 맞불을 놓겠다는 것인데  주최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청와대의 찌질한 이들과의 교감하에 이루어지는 것은 틀림이 없다. 지난 6일의 시청 앞 광장 HID(특수임무수행자) 집회가 청와대와의 교감하에 이루어진 것과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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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 사탄 사탄.... 발언.

집회를 주최하는 뉴라이트전국연합의 상임의장이 김진홍 목사이고 ·선진화국민회의의 사무총장이 서경석 목사인데 이들은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사탄의 무리’라고 몰아 붙인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추부길 목사와 같은 과에 속한다.

이들은 목사로서 장로를 모셔 주는 대가로 대통령이라는 권력 아래서 한 자리 해 먹는 것에 정신이 팔린, 진중권이 말한 바 제정러시아 말기의 괴승 라스푸틴 과에 속하는 종내기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경전인 성경 왜곡에 대해서도 양심을 미리 마비시켜 놓고 있다.

마태복음 6장을 인용해 보자. “너희가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되지 말라 저희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이런 엄연한 성경이 있는데 김진홍, 서경석 목사는 큰 거리 어귀, 시청앞 광장에 서서 기도회를 하겠단다.

추부길 목사의 성경 왜곡은 더 심각하다. 예수는 인류를 구원하려고 죽음의 길을 가려 하는 자신을 인간적인 연약함으로 막아서려는 베드로에게 사탄이라 했고 수없이 거짓을 말하며 말을 바꾸는 유대인 지도자들을 마귀라고 했다. 성경에서 사탄이나 마귀는 예수를 직접 대적하거나 인류를 구원하려는 막중한 발걸음을 방해하는 이들이었다. 엄마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 아이를 보고 사탄의 무리라고 했던 추부길 목사는 완전히 성경을 왜곡했다. 예수는 기도하심을 바라고 오는 어린 아이들을 제자들이 배척하자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고 했다.

추부길 목사, 김진홍 목사, 서경석 목사들은 ‘벌거숭이 임금님’ 우화에 나오는 간신배 신하들과 비슷하다. 이들은 대통령의 덕을 보고 대통령을 가지고 놀면서 대통령을 벌거숭이로 만들고 있다. 대통령이 자신이 벌거숭이인지도 모르도록 대통령의 눈과 귀를 왜곡하고 있다. 이들은 대통령 더러 ‘대통령은 벌거숭이예요’라고 말하는 어린 아이들을 심지어 사탄으로 매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운하 오적, 광우병 오적으로 지적된 추부길 목사는 찌질한 성경 왜곡과 꼼수를 버리고 대통령 주변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좋다. 촛불을 든 어린 아이가 사탄이라면 자신은 천사가 아닌가? 천사는 청와대라는 속세가 아닌 천상에 머물러야 한다. 라스푸틴과 같은 말로를 맞고 싶지 않다면 대통령을 벌거숭이로 만들고도 계속 속이는 짓을 이제는 그만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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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20
  1. Favicon of http://meffect.tistory.com BlogIcon 달빛효과 2008.06.10 12: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거짓선지자' 운운하며 성경을 해석하는 꼬락서니도 가관이더라구요.
    그 구절을 보니 아무래도 그건 추부길과 청와대를 두고 한 말 같던데...
    '거짓선지자' 앞에 위태로운 우리나라잖아요 지금.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8.06.10 13:15 신고 address edit & del

      스스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거죠. -_-

  2. ㅎㄴ 2008.06.10 12: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백배 공감합니다.
    이 사회의 교회 지도층들은 정말 각성해야 합니다.
    특히 저런 바리새인 같은 교인들은 진정 자신들의 잘못을 깨우치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8.06.10 13:15 신고 address edit & del

      저역시 제대로 된 신앙관을 가지고 나라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종교인들이 교회 지도층이 되기를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befreepark.tistory.com BlogIcon 비프리박 2008.06.10 12: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자꾸만 자꾸만 더 강한 말로 도발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래도 니네들이 가만있을거야? 뭐 이런 식으로 말이죠.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방금 트랙백 보냈습니다.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8.06.10 13:16 신고 address edit & del

      지난번에 '멍청한 대중은 재밌는거로 잘 꼬시면 곧 수그러든다'는 홍보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위정자의 자리에 올라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4. Favicon of http://www.dead.cu.kr BlogIcon choi jr 2008.06.10 13: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추부길씨 13번째 악마 루시퍼가 오늘밤 당신과 함께 하길 ,,,,

  5. 앙스 2008.06.10 16: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장로보다 목사가 우위가 아닌가? 그러니 가지고 놀겠지.
    그들이 예수를 알기는 아나? 성경을 외우면 되는가?
    예수는 성경을..... 아닌데
    나의 주 예수를 말하지 마라
    사탄의 무리들이여
    예수의 이름을 팔아서 먹고 사는 자이겠지.
    내가 아는 예수는 그들을 심판하리라.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8.06.11 03:21 신고 address edit & del

      추부길이 믿는 하나님은 이명박이 틀림없는듯 싶습니다.

  6. 김처사 2008.06.10 16: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로 딱한 노릇입니다.
    초불집회에 반대하는 순수한 모임이라면 어제 같은날 수백반명을 모아놓고 해도 누가 무어라 하지 않을 텐데
    이미 예정된 촛불집회가 있는날을 택한걸 보니 방해술수라 아니할수없음
    특히 김진홍, 서경석 목사같이 존경받는 목회자들이 이러는걸 보니 서글프기만 하네요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8.06.11 03:21 신고 address edit & del

      너무 빤히 보이는 짓을 하니 더 미워 보입니다...

  7. 나 잘난 2008.06.10 17: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내가 알고 내 눈에 보이는 것이 최고라 확신하는 똑똑한 사람들.. 너무 똑똑함으로 가득차 진실이 들어갈 자리조차 없네요.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8.06.11 03:22 신고 address edit & del

      헛 똑똑이들이죠.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면서, 실제 우리 민중의 삶은 돌아볼 줄 모르고요.

  8. 국민의소리 2008.06.10 18: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속이 시원합니다. 같은 기독교인으로써 추부길의 망언은 개탄스럽습니다. 이 무슨 추태랍니까?! 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8.06.11 03:22 신고 address edit & del

      추부길 같은 자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욕을 먹는거죠.

  9. 이규학 2008.06.10 19: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여기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것은 회개하기 가장 어려운 사람들이 바로 종교 지도자들이란 점이다...그들의 회개는 불가능에 가깝다...예수님을 못 박을지언정 자신들의 과오를 되짚거나 회개하는 짓은 자신들이 아닌 일반 대중의 몫이라고 여기고 평생을 떠들며 살아온 자들이다...이들이 과연 회개하겠는가?...몇몇의 왜곡된 종교지도자들의 탐심과 아둔한 고집, 독선, 교만으로 인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날마다 끊이지 않는 주의 자녀들의 기도의 순수함에 더러운 피가 뿌려졌다...이 더러움을 씻어주시기 위해 오늘 날 우리 예수님은 또 다시 십자가에 오르실꺼다...추부길 와서 보라~! 네가 촛불집회 현장에서 사탄을 보았던 그 삐뚤어진 영안으로 똑똑히 보라...오늘 날 이 한반도에서 예수님을 욕보이고 있는 것이 누구인가를?...최소한의 양심이라도 남아 있길 바랄 뿐이다...그래도 주의 사랑으로 널 불쌍히, 긍휼히 여기겠노라...우리 모두에게 구원의 손길이 있으시길...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8.06.11 03:24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죠. 저들의 눈이 도대체 무엇에 가려져 있는지 개탄스럽습니다. 돈일까요 명예일까요...

  10. 사랑과정직 2008.06.13 00: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하나님이 좋아서 공산국가에서 목숨을 걸고 선교하는 자로써 추부길비서관의 망언을 대신 용서를 드리고자 먼 이국에서 글을 올립니다.
    생각과 행동이 옳바르지 못하신 추부길실비서관이 사탄이란 용어를 사용하여 건강을 위해 촛불을 들고 나오신 분들을 욕되게 하신 것을 제가 대신하여 넙죽 엎드려 용서를 구합니다.
    추부길비서관은 하나님이 주신 성직을 싫어하고 이명박장로가 주는 비서관이 좋아서 천방지축 날뛰시는 분이신데 생각인들 옳바르시겠습니까? 하나님보다 이명박장로가 더 크다고 생각하여 목사직을 버리고 비서관이 되었으니 행동 또한 바르지 못하신 분입니다. 이렇게 사리분별을 못하시니 건강을 위해 촛불을 들고 나온 국민들께 사탄이란 용어를 쓰시지... 추부길비서관은 목사님이 아닌 공무원으로써 말씀을 하셔야 하는데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이명박정부에 아부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욕되게 하더니 이명박정부 또한 욕되게 하는 자임이 증명 되였습니다. 건강을 원하시는 분들께 사탄이란 용어를 쓰시는 것은 적절치 못하여 용서를 구합니다. 이명박장로님은 국민들을 섬긴다더니 미친 소로 국민들을 섬기겠단 말입니까? 그것도 못 잘라 권력으로 짓누르며 경찰들에게 폭행을 하도록 선도하고 불안감을 조성하고 콘테이너 박스를 쌓아서 명박의 요새를 만들어 놓은 것은 신앙인이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열매를 보아 안다고 하셨는데 화평은 의인의 열매입니다.(야고보서3장18절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국민들을 화평함과 평안함으로 섬기시고 이 난국을 지혜롭게 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8.06.15 23:49 신고 address edit & del

      님과 같은 분이 계시기 때문에 기독교가 아직도 살아 있는 종교가 아니겠습니까...
      기독교가 더 사회에서 힘을 얻기 위해서는 암적인 존재는 빨리 지워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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