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쇠고기는 우리 어머니들이 막아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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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 골프장은 서해의 바다가 막아줄 것이고,
운하는 우리 강이 막아줄 것이다.

- 어느 가까운 환경 운동가의 말

그러나 오늘 한겨레 기사를 보고 또 하나 느껴졌습니다.

굴업도 골프장은 서해의 바다가 막아줄 것이고,
운하는 우리 강이 막아줄 것이고,
광우병 쇠고기는 우리 어머니들이 막아줄 것이다.

난 엄마들의 극성이 참 싫었습니다.
울 엄마도 예외는 아니어서, 치마바람이 그나마 약했던 80년대, 90년대에도 장난이 아니셨죠.
그런데 요즘 엄마들의 이야기는 울 엄마의 그것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자기 아이를 때렸다고 학교를 찾아가 선생님 뺨을 때렸다는 소문이나,
식당에서 아이가 떠든다고 야단친 어른에게 아이 사기 떨어지게 왠 야단이냐고 되려 화를 냈다는 이야기나...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와~ 요즘 엄마들 진짜 무섭네.."
하며 친구들과 흉을 본 적이 있었답니다.

근데 한계레 기사를 보니, 이런 극성이 광우병 소고기 수입을 막아줄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나라를 이 수준까지 끌어올린 가장 큰 공신은 '높은 교육열'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높은 교육열 뒤에는 우리 어머니들의 무서운 빠워~가 있었다는 걸 내가 잠시 잊었군요. ㅎㅎ

어머니들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일어섰다는 사실을 과연 이명박 정부에서는 캐치나 하고 있을까요?
이 어머니들 진짜 무섭습니다.
자식 사랑을 위해 몸 바칠 분들이시거든요.

대한민국의 모든 어머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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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2
  1. 애니 2008.05.19 14: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마구마구 희망이 되는 글임.
    대한민국 엄마들 화이팅!
    여자는 못해도 아줌마는 할 수 있다고 했지요.
    아이들에게 들어갈 급식의 쇠고기... 오래되었다고, 많이 이야기들었다고 무뎌지지 말아야죠..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8.05.20 13:51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그 힘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더 발산된다면 어마어마한 희망이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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