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운하로 사라지게 될 풍경 (5)
부드러운 시선 2008/05/14 21:43
지난주 여강을 다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운하가 지나가는 많은 구간들 중에서 여강만큼 아름다운 곳이 또 있을까 생각합니다.
스위스의 호수 사진에서나 볼 법한 그림같은 풍경을 창낭나루에서 보았습니다.
산이 여강에 비치어 여강이 마치 호수 같아 보였습니다.
섬강과 남한강이 이 곳 창낭나루에서 만나서 잔잔한 여강의 흐름을 만들었네요.
사진을 찍은 저 자리에는 운하의 여주터미널이 들어서는 곳입니다.
운하가 들어서게 되면, 아마 여강은 더 이상 산을 자신에게 비추지 않겠지요.
흐르지 않는 물은 썩습니다.
여강으로 합쳐지는 청미천은 농사철이라 물이 거의 말랐습니다.
그러나 물의 양에 관계없이 물은 깨끗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어딜 봐서 이 물이 더러워, 운하를 만들어야 하나요? ^^;;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이 자리에 누워계신 어르신은 참 명당에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저기 앞에는 여강이 유유히 흐르고 경치 한번 죽여줍니다.
어르신,
저 멋진 풍경에 어느 누가 시멘트 바른다고 하면,
누워계시다가 벌떡 일어나셔서 호통 한번 크게 쳐 주셔요.
스위스의 호수 사진에서나 볼 법한 그림같은 풍경을 창낭나루에서 보았습니다.
산이 여강에 비치어 여강이 마치 호수 같아 보였습니다.
섬강과 남한강이 이 곳 창낭나루에서 만나서 잔잔한 여강의 흐름을 만들었네요.
사진을 찍은 저 자리에는 운하의 여주터미널이 들어서는 곳입니다.
운하가 들어서게 되면, 아마 여강은 더 이상 산을 자신에게 비추지 않겠지요.
흐르지 않는 물은 썩습니다.
여강으로 합쳐지는 청미천은 농사철이라 물이 거의 말랐습니다.
그러나 물의 양에 관계없이 물은 깨끗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어딜 봐서 이 물이 더러워, 운하를 만들어야 하나요? ^^;;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이 자리에 누워계신 어르신은 참 명당에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저기 앞에는 여강이 유유히 흐르고 경치 한번 죽여줍니다.
어르신,
저 멋진 풍경에 어느 누가 시멘트 바른다고 하면,
누워계시다가 벌떡 일어나셔서 호통 한번 크게 쳐 주셔요.
* 이명박 운하로 사라지게 될 풍경
- 2008/03/11 - 이명박 운하로 사라지게 될 풍경 <4>
- 2008/03/05 - 이명박 운하로 사라지게 될 풍경 <3>
- 2008/02/21 - 이명박 운하로 사라지게 될 풍경 <2>
- 2008/02/14 - 이명박 운하로 사라지게 될 풍경 <1>
* 여강
- 2008/05/14 - 충주 선비들의 과거길, 아홉사리
- 2008/05/14 - 남한강의 비경, 흥원창
* 운하
- 2008/04/28 - 운하백지화 천만 서명 운동에 서명했습니다. ^^b
- 2008/03/31 - 운하는 거꾸로가는 첨단 기술
- 2008/02/12 - 숭례문아 고맙다... 대운하를 막아줘
- 2007/10/16 - 올해 노벨평화상은 "엘고어"가 아니라 "환경"이다
- 2008/03/11 - 이명박 운하로 사라지게 될 풍경 <4>
- 2008/03/05 - 이명박 운하로 사라지게 될 풍경 <3>
- 2008/02/21 - 이명박 운하로 사라지게 될 풍경 <2>
- 2008/02/14 - 이명박 운하로 사라지게 될 풍경 <1>
* 여강
- 2008/05/14 - 충주 선비들의 과거길, 아홉사리
- 2008/05/14 - 남한강의 비경, 흥원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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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가 2008/05/15 10:07
네. 저도 그 점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약간은 감사하고 있고요.
이명박 대통령이 이렇게 삽질을 하니, 덕분에 우리나라의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뼛속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평소에도 자연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
제가 쓴 글을 보시면 느끼실 수 있으실텐데 아쉽네요.
글이 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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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가 2008/05/15 12:20
아.. 그러셨군요.
그래서 한동안 블로그에 새글을 보기 힘들었던것이었군요. ^^
좋은 소식 보고 있습니다. 줄줄이 멋진 풍경들 가만히 앉아서 구경할 수 있겠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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