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람인 아버지와 전화를 주고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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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극적인 패러디인듯 싶다. -_-

광우병 쇠고기 문제로 온 나라가 난리가 났습니다.
탄핵 청원은 120만을 넘었고,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해 수만의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모여듭니다.

부모님과 안부 전화를 하면서도 저의 첫 마디는
'소고기 드시면 안 됩니데이.'

그러자 아버지께서
'그거 정치 논리 아이가. 그거 뒤에서 정치하는 애들이 조정하는거 아이가.'

맞습니다. 정치 논리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논리 덕택에 피해를 보는 것은 학교에서 밥을 먹는 저와 중고등학생들, 그리고 대학생들입니다.

중요한건 정치 논리가 아니라,
당장 그 고기를 먹게 될 미래 세대입니다.
당장 그 영향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 광우병의 잠복기가 10년이라는데, 지금 당장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이번 이명박 정부는 바로 미래를 팔아서
현재를 배불리려는 몰염치한 정부라 생각합니다.

다음 세대 만이 아닌 이 땅에 살아갈 수 많은 사람들의 재산인 강을 운하로 만들겠다는 것,
그리고 쇠고기 수입을 해서 당장이야 죽는 사람이 안 생기겠지만, 10년 후부터 사람들이 생겨날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NIKON CORPORATION | NIKON D40X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80sec | F/8.0 | +0.67 EV | 2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이 모든 것이 미래를 팔아서 현재를 살겠다는 생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에 동조하는 어르신 분+젊은이 들은 쪽팔린 줄 아셔야 합니다.
미래를 팔아서 현재 자기 배를 배불리려는 것 그 이상이 아닌 거라는걸요.

그리고 이명박 정부도 미래를 팔아먹을 생각만 하지 말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정치를 하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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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
  1. 2008.05.07 14:0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8.05.07 15:32 신고 address edit & del

      음.
      글의 논리가 아버지를 파는 모습으로 보이나 봅니다.
      사실은 저도 저의 부모님도 저 논리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후세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떠한 논리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거란 생각을 합니다.

      아버지를 파는 모습으로 보였다면 제가 죽일놈입니다.
      사실 가장 미웠던 것은 인터넷 세대가 아니신 아버지께서 저런 생각을 가지게 한 기존의 언론이었습니다.
      대구 분위기 아시잖습니까/ -_-;;

      대구 분들도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계시다면 이번 정부의 시책에 대해서 크게 화를 낼 분들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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