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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길로 걸을 것인가

가야산을 걸으면서


어느 길로 걷고 싶으신가요?

몇 몇 분들은 시멘트 길로 걷겠다고 하시고,
몇 몇 분들은 자연에 가까운 흙바닥을 걷겠다고 하시겠죠?

저는 흙바닥을 걷고 싶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비가 와서 물이 고이면 어떻게 하죠?

흙탕물에 신발이 젖을 수도 있고,
잘못하면 미끄러져서 온몸에 본의 아닌 머드팩을 하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그래도 흙바닥을 고집하시렵니까?

왜 나는 흙바닥을 고집할까요.
불편하고, 시시때때로 변하는 흙바닥을 굳이 걷겠다는 저의는 뭘까요.

사람은 편한 걸 찾는 본능을 지녔지요.
그래서 온갖 편한 것들을 만들었는데,
그 편한 것들이 도리어 내게 해가 되는 경우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특히나 저도 환경과 자연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이런 경우를 더 보게 됩니다.


불편해야 더 좋은 것일까요?
그 경계를 어디까지 그어야 할지 참 쉬운 문제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
철학적인 문제는 집어치우고... 에...

그래도 저는 흙바닥을 걸으렵니다.
진흙이 묻으면 털어내고, 물에 빠지면 머드팩 하죠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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