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B의 "나는 세종 대왕이 싫다"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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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몰입교육과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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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글, 한글. 세종 대왕께서는 세계사에서 유례없는 문맹율 5% 미만의 나라를 만들게 해 주신 우리 민족 문화의 대통령이십니다. 중국의 수백년 동안의 간섭에서 벗어나 한글이 우리 민족 모두 (몇몇 원하지 않는 사람 빼고)의 언어로서 문화의 기본이 된지가 불과 백년도 안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제시대도 아니고 알퐁스도데의 소설 마지막 잎새 수업 같은 상황도 아닌 지금, 경제를 살려보겠다고 한글을 버리고 영어로 교육을 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웃기고 미치고 환장할 따름입니다.
분명 2MB는 세종 대왕의 업적을 시기하여 그 정신을 말살시키려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신륵사에서 모시는 세종 대왕의 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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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 신륵사에 다녀왔습니다. 신륵사 가까운 곳에는 세종 대왕의 묘인 영릉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륵사는 그 세종 대왕의 명복을 비는 사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찰로서는 드물게 강가에 세워져 있습니다. 즉, 강의 범람을 막고자하는 신앙의 결정체인 셈이죠.
2MB의 구상에 따르면 이 사찰 앞을 흐르는 남한강은 경부운하가 들어서는 곳입니다. 덕분에 이 세종 대왕의 명복을 비는 신륵사는 물에 잠길 운명에 처했고요.
분명 2MB는 세종 대왕의 업적을 시기하여 그 정신을 말살시키려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남한강은 큰 태풍이 불어오거나 집중호우가 내리면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서 신륵사도 수차례 수해를 입었다 합니다. 경부운하가 들어서게 되면 신륵사 앞의 남한강도 수중보 등에 의해 평상시 수위가 더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러면 큰 비가 열 번 내리면 한번 수해가 날 수 있는 상황이 대여섯번 수해가 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그러면 신륵사의 운명과 신륵사에 모신 세종대왕의 명복 또한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지요.


2MB 이야기
- 2008/01/26 - 2MB - 전산학적 관점
- 2008/02/01 - "인수위 오렌지" ㅋㅋ 를 들으면서 생각난 영어에 관한 짧은 이야기
- 2007/08/12 - 지켜졌으면 좋겠다? - 모호한 주체는 바이바이
- 2007/12/21 - 이게 다 명박이 때문이다...
- 2007/10/16 - 올해 노벨평화상은 "엘고어"가 아니라 "환경"이다
- 2007/10/01 - 내 새끼들을 위해 경부운하는 막을란다...



사진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yewenyi/300115429/
**) http://yj.ggpolice.go.kr/yjpolice/cyber/cyber_4_view.asp?num=5&pageno=&start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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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12
  1. Favicon of http://wellbeingcoach.tistory.com BlogIcon hyeoung 2008.02.04 21: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2MB가 하는 개그 "갱제를 살리겠다는데"...유행 지났는데 TV도 안보나...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8.02.04 23:38 신고 address edit & del

      갱제"만" 살리는 거죠.
      서민이 죽든 민족이 죽든 문화가 죽든.
      갱제만 살리면 됩니다. ㅋㅋ

      이런 이야길 하면서 쓴 웃음을 웃어야 하는 상황이라.. 아주 기분이 안 좋군요. -_-

  2. Favicon of http://diarix.tistory.com BlogIcon 외계인 마틴 2008.02.05 01: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렇게 해서 국민이 힘들더라도 나라라도 잘살고 바로서면 좋겠지만..
    양쪽 모두 엉망이 되겠다는 걱정부터 되는군요.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8.02.05 10:48 신고 address edit & del

      트랙백 고맙습니다.

      AD 3446년에 한글이 사라지는 일은 막아야죠/

  3. Favicon of http://redkies2k.tistory.com BlogIcon 낙타와사막 2008.02.05 23: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어도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사람인지라..
    소중하고, 보존해야 할 것의 가치를 알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8.02.09 09:23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죠.
      우리가 느끼는 가치를 모르니 저따구 생각을 하는 거고요.

  4. 물맘 2008.02.13 03: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동감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잎새>는 알퐁스 도데가 아니라 오 헨리인데...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8.02.13 14:04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그렇네요.
      마지막 잎새는 미국 작가 오 헨리의 작품이고요.
      알퐁스 도데의 작품은 마지막 '수업'이죠. ㅎㅎ

      무식이 탄로났습니다. ^^

  5. 혁재맘 2008.02.22 15: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소는 소젓을 먹고 자랄고, 사람은 사람의 젓을 먹고 자라고, 미국사람은 영어를 한국사람은 자랑스런 국어를 사용하고...
    너무나 당연한 것을 대통령은 왜 모를까요?? 우리나라에 사람은 없고 경제만 남을 것 같군요.
    대한민국을 찾아 떠나고 싶어요. 저희 아이들 학교도 영어로 수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어디로 가야 한국말로 공부하는 학교를 갈 수 있을까요?? 슬프네요. 여기가 미국도 아닌데...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8.02.22 15:55 신고 address edit & del

      경제도 중요하지만, 정신이 더 중요한데,
      2MB는 경제 밖에 볼 시야가 안 되나 봅니다.

      만약 제가 자녀를 낳고 그 자녀들이 영어로 공부를 한다면 어쩌죠. ㅠㅠ

  6. 정니콜 2008.11.03 20: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맞습니다 ㅋㅋ 막,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겠다는데 왜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정치를 하는거죠?

    • Favicon of http://5bpa.tistory.com BlogIcon 장작가 2008.11.09 20:51 신고 address edit & del

      기본적으로 철학이 없는거죠. 자기가 하는 일이 뭔지도, 또는 어떻게 될 건지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고 있으니... 결국 자기 이익만을 위해 정치를 하는 꼴이 되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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