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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개표기가 이상한 우리말 쓰네...

대전에도 지하철이 개통되었습니다.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 또 어디 지하철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학교 근처에 지하철 역이 있어서 대전역에 갈 때 지하철을 자주 이용합니다.
그런데... 어느 때 부터인가, 지하철 개표기가 이상한 우리말을 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동영상으로 찍어왔습니다. -_-;;





저는 우리말123 메일을 아침마다 받아봅니다.
메일을 보내고 계신 성제훈씨께서는 최근에 그 메일을 모아 책도 내셨네요. (http://cojette.isloco.com/2300801)

그 메일을 보면서, 참 삐딱한 사람이다.. ㅋㅋ
하면서 속으로 웃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한국 사람으로 제대로된 우리말을 쓰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합니다.

그 메일에서 저 동영상으로 찍은 두 이야기가 모두 나옵니다.
하나는 '즐거운 추석 되라' 라는 말을 씹은 글이고,
다른 하나가 '고맙습니다' 에 대한 글입니다.

요약하는 것 보다는 성제훈씨의 약간은 삐딱한 시선이 담긴 글을 직접 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즐거운 추석 되세요 -> 아니요. 싫은데요>>

요즘 받는 편지 중,
저에게 즐거운 추석 되라는 분이 많으십니다.
일일이 답장하지는 않았지만,
여기서 말씀드릴게요.

싫습니다.
저는 즐거운 추석이 되기 싫습니다.

즐거운 명절 되라고요?

그것도 싫습니다.

착한 사람이나 우리말을 사랑하는 사람, 멋진 사람은 되고 싶어도,
'즐거운 추석'이나 '즐거운 명절'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즐거운 추석'이 사람인가요? 식물인가요? 그것도 아니면 무슨 미생물인가요?
제가 농촌진흥청에 다녀도 그런 동식물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

저는 추석을 즐겁게 보내거나, 재밌게 누릴 수는 있지만,
'즐거운 추석' 자체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처럼 '즐거운 추석 되세요.'는 영 어색한 말입니다.
굳이 따지면 문법적으로도 맞지 않습니다.
'-되세요.'라는 명령형으로 인사를 한다는 것도 이상합니다.
이런 것은 아마도 영어 번역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따라서,
'즐거운 추석 되세요.'는
'추석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추석을 즐겁게 보내시길 빕니다.',
'추석 즐겁게 보내세요.'로 바꾸는 게 좋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즐거운 관람 되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즐거운 쇼핑 되세요, 좋은 시간 되세요, 안전한 귀성길 되세요, 푸근한 한가위 되세요 따위도 모두 틀린 겁니다.
사람이 여행, 관람, 하루, 쇼핑, 시간 따위가 될 수 없잖아요.
사람이 즐겁게 여행하고, 재밌게 보고, 행복하게 보내고, 즐겁게 시장을 보는 겁니다.

좀 삐딱하게 나가볼까요?

저에게 '즐거운 하루 되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저더러 '하루'가 되라는 말이니까,
어떻게 보면 '하루살이'가 되라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 이런 큰 욕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는 절대 '하루'나 '하루살이'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또,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저더러 '날'이 되라는 말이니까,
어떻게 보면 '날파리'가 되라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이거 저에게 욕한 거 맞죠?

저는 절대 '하루살이'나 '날파리'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이대로 살게 그냥 놔두세요. ^^*


여러분,
추석 잘 보내시고,
추석 잘 쇠시고,

고향 잘 다녀오시고,
추석을 즐겁고 행복하고 푸근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우리말123


<<고마움과 감사>>

안녕하세요.

텔레비전 연속극 좋아하세요?
저는 참 좋아합니다. 보면서 울기도 잘하죠. ^^*
삼사 년 전에는 '꽃보다 아름다워'를 무척 재밌게 봤었습니다.
고두심 씨가 나와 치매 걸린 어머니를 연기했던 드라마 있잖아요.

그제 밤에는 MBC 휴먼드라마 '안녕, 아빠'를 보면서 한 시간 내내 울었습니다.
새벽에도 애들 얼굴이 떠올라 잠이 오지 않더군요.
실은 제가 눈물이 무척 많답니다. 생긴 거와 다르게... ㅠ.ㅠ.

지난주까지는 '고맙습니다'를 참 재밌게 봤습니다.
에이즈에 걸린 꼬마와 치매 걸린 할아버지가 나와 따뜻한 가족 사랑을 보여준 연속극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웃음과 감동, 따뜻한 눈물을 한꺼번에 가져다준 참 좋은 드라마였죠.

게다가 제목이 '감사합니다'가 아니라 '고맙습니다'여서 더욱더 좋았습니다.

흔히 감사합니다가 고맙습니다보다 더 격식을 갖춘 말이라고 생각하시는 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감사(感謝)'는
"고맙게 여김. 또는 그런 마음."을 뜻하는 이름씨(명사)입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 감사의 인사를 올리다처럼 씁니다.
어떤 분은 일본말 かん-しゃ[간샤]에서 왔다고 하시지만
제 생각에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감사를 일본에서 그렇게 읽을 뿐이죠.

'고마움'은
"고맙게 여기는 마음이나 느낌"이라는 뜻의 이름씨입니다.
고마움을 느끼다, 고마움을 알다, 고마움을 나타내다처럼 씁니다.

이렇게 감사와 고마움은 뜻은 거의 같습니다.
다만, 하나는 한자어이고 하나는 순 우리말이라는 게 가장 큰 다른점이죠.

소리내기를 보면,
입술을 다물며 소리 내는 'ㅂ' 받침이 두 번이나 들어가는 '고맙습니다'보다는
'감사합니다'가 더 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느끼는 감정을 보면,
딱딱한 감사합니다보다는
부드러운 고맙습니다가 훨씬 좋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텔레비전 뉴스를 끝내면서,
"감사합니다."라고 하지 않고 "고맙습니다."라고 하나 봅니다.

어느 책을 보니,
'고맙다'의 말뿌리(어근) '고마'가 "신에 대한 존경"이라서
'고맙다'가 '존귀하다, 존경하다'는 뜻이 있다고 하더군요.
곧, '신과 같이 거룩하고 존귀하다, 신을 대하듯 존경하다'는 뜻이라는 거죠.
근거가 있는 말인지는 모르지만 굳이 나쁜 뜻 같지는 않습니다.

또, 누군가는
'감사합니다'는 여러 사람을 상대로 할 때 쓰고,
'고맙습니다'는 한 사람을 상대할 때 쓴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 맞는 말이 아닙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감사하다'라는 말을 옳은 말로 알고 '고맙다'는 말을 젊은이들이 어른에게 쓰기에는 건방진 말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가능하면 고유어를 써서 '고맙습니다'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감사합니다.도 잘못된 표현은 아닙니다.
라고 말합니다.

한 국어학자는
'고맙다'는 그림씨(형용사)로 같은 뜻의 한자말로 '감사하다'가 있는데
이는 그림씨로 쓰일 때는 '고맙다'와 뜻이 같지만 움직씨(동사)로 쓰일 때는 다르다.
'감사하다'가 그림씨로 쓰일 때는 '감사한 은혜,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와 같이 쓰고,
움직씨(남움직씨, 제움직씨)로 쓰일 때는 '고마워하다', '고마운 마음으로 인사하다'라는 뜻으로 쓰이니,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처럼 써야 옳다.
그러나 이를 명백하게 구별해 쓸 자신이 없으면,
어떤 경우에나 '고맙다, 고맙소, 고맙습니다'라 하면 절대로 실수할 염려가 없다.
라고 하십니다.

복잡한 것 다 버리고 이렇게 정리합시다.
"고맙게 여기는 마음이나 느낌"이라는 뜻의 낱말은
'고마움'과 '감사'가 있는데,
감사는 한자어이고 고마움은 순 우리말이니
되도록 고마움이라는 낱말을 씁시다.

어때요?

이번에 큰 인기를 받고 마감한
'고맙습니다'라는 연속극의 제목이 만약 '감사합니다'였다면 어땠을까요?
이렇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을까요? ^^*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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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25 02:4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09:31 address edit & del

      저도 매일 매일 우리말 배우면서 사는거 같아요. :)

  2. BlogIcon MP4/13 2007/10/25 03:01 address edit & del reply

    하하하. 저도 그런 삐딱한 생각 자주 합니다.
    음식점 가면 그러잖아요.
    "맛있게 드세요...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죠.
    "맛 없으면...? 맛 없어도 맛있게 먹어야 되는 거야?"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09:31 address edit & del

      ^_^

      삐딱한 생각은 틀에 박힌 삶 속의 활력소가 되기도 하잖아요? ㅋㅋ

  3. 하늘 2007/10/25 15:11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 장작가님 정말 콕 집어 내셨네요~
    즐거운 여행 되십시오? 나는 사람인데... ㅋㅋ 여기서 웃고 말았어요.
    감사합니다. 보다 고맙습니다.가 훨씬 정감있고 정말 '고맙다'는 느낌이 들어요.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15:57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비도 오고 날씨 때문인지 축 쳐지는 느낌인데,
      제가 찍은 걸 보고 웃으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

  4. 유유 2007/10/25 15:32 address edit & del reply

    좀 오바네요....

    뭘 그렇게 복잡하게 살려고 하는지..

    즐거운 여행이 되라는게 그렇게 못마땅한건지..

    그리고 감사하다는 말도 뭐가 이상한건지..

    글쓴이는 삶이 무지 피곤하시겠어요... 들리는 어떤 단어나 소리도 다 논리적으로 판단을 하고 들으시니...

    안그래도 세상 복잡한데...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15:59 address edit & del

      오바 맞습니다. ㅋㅋ

      그리고 저도 신경 안 쓰고 싶은데요.
      이오덕 선생님의 책을 읽고 나서는 신경을 나도 모르게 쓰고 있더라고요.
      http://5bpa.tistory.com/82 <- 제가 쓴 예전 글인데 읽어보세요.

    • ㅎㅎ 2007/10/26 02:43 address edit & del

      유유님 뭐가 오바한다는건지..; 언어 수능시험에도 즐거운여행되십시오는 틀린말이라고 나오는데 고2 국어생활책을 다시 공부하셔야할듯..

    • ㅎㅎ 2007/10/26 02:45 address edit & del

      그리고 장작가님 오바하시는거 아니예요. 잘못된것은 바로잡아야 옳지안습니까?

    • BlogIcon 장작가 2007/10/26 22:58 address edit & del

      ㅎㅎ 님
      제가 너무 갈굼 당하는 것 같아서 도와주시는군요. ㅋㅋ
      고맙습니다.

  5. 유유 2007/10/25 15:35 address edit & del reply

    그리고 또 하나...

    즐거운 하루가 되라는 말은...

    여느때보다 오늘 하루만큼은 즐겁게 보내라는 뜻입니다...

    너무 삐딱한 성격을 가지셨군요,,,,^^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16:00 address edit & del

      저도 워낙 그렇게 많이 듣고 살았기에 전혀 의심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라고 들을 때 더 자연스럽게 들리던데요? ^^

  6. 머여이거 2007/10/25 15:42 address edit & del reply

    오버떤다 정말.ㅡ;
    뭐 그냥 지나가면서 무심결에 듣는거 그거 같다 또 따지시는지.ㅡ;
    뭐 저런말 듣기 싫으면 듣기 싫은사람이 떠나시던가요.아님 타시지 말던가요..
    그리고 감사합니다는..당연히 말 빨리하면 우리뇌속에서 그렇게 들릴수있는겁니다..
    당신도 감사합니다 빨리 말해보세요. 감삼니다 라고 하지.ㅡ;
    그냥 좀 긍적적으로 사세요.ㅡ;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16:02 address edit & del

      세상은 긍정적(positive)으로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상을 적극적(active)하게 사는 것도 재밌습니다. :)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기계에서 말이 나오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기계한테서 인사받는게 별로더라고요.

  7. BlogIcon Deepthroat 2007/10/25 16:00 address edit & del reply

    항상 고민합니다. 어느 것이 옳은 길인지.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라는 말을 끊임없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언어는 살아있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변화해가는 언어를 '규범'에 맡지 않다고 매어 놓을 수 있는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국립 국어원의 '놈현스럽다' 논란은 그런 면에서 정치적 논란을 떠나서 그런 '언어'를 인정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물론 국립 국어원의 행동은 이전의 수많은 인터넷/사회 용어를 표준국어원에 둥재시켜왔느냐로 판단해야할 것입니다.

    좋은 지적 잘 보았습니다만, 언어의 '변화'내지 '진화'에 대해서도 깊은 생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16:11 address edit & del

      그렇죠.
      변화하고 바뀌는게 진정한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나도 흘러가련다 보다는
      저처럼 삐딱하게 바라보면서, 이 방향 보다는 저 방향이 더 나을 것이다 라고 하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 글이 언어의 '변화'와 '진화'라는 말씀까지로 확장되기에는 글 자체가 매우 엉성합니다. :)

  8. 지나가는길.. 2007/10/25 16:1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살면서 자주 느끼네요.
    뭐 저 정도는 맞지 않지만, 크게 불쾌하지는 않아서 넘어가는데-_-
    요즘 점원들.. 말투가 정말 거슬려서 그냥 나와 버리는 경우도 몇 번 있었습니다.

    "네. 그건 만원되시고, 이건 이만원되세요."

    손님을 앞에 세워두고, 돈에게 높임말을 쓰다니요...
    정말 이해 안 되는 경우입니다.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16:20 address edit & del

      우리 말의 특징이 현재 우리 사회랑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 말에 높임말 진짜 어렵잖아요. ^^
      높임말이 틀리면 정말 큰 실례가 되고요.

      그러다보니 높임말 사용하는 게 점점 겁이 나고,
      높임말, 예사말 잘 못 구분할 바에야,
      에라 모르겠다~ 싹 다 높임말 사용하자...
      이런 경향이 워낙 널리 퍼져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에 국어공부할 시간에 영어공부를 하고,
      우리가 매일 쓰는 우리 말을 뭐하러 따로 배우냐 하면서 국어 공부를 등한시한 면도 크겠지요.. (제가 그랬습니다. 고등학교때요. ㅠㅠ)

  9. BlogIcon Deepthroat 2007/10/25 16:16 address edit & del reply

    참 웃긴 건, 무생물에 존칭 붙이는 문제는...

    존칭이 있는 나라의 공통점인 듯 합니다. 언젠가 일본어 수업시간에 사용했던 칼럼에 똑같이 '450엔 되십니다'라는 표현을 지적하는 글을 봤었거든요.

    장작가님께서는 자신의 포스팅을 보고 엉성하다고 말씀하셨지만, 점점 '엉성'해져가는 현대 국어에 '엉성(전 잘 모르겠는데 ;) 하다고 자칭 하시니...ㅋㅋ)'한 관심이라도 가지는 것 자체가 너무나 소중한 것 같습니다. :)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16:24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요럴때 감사합니다 말고 고맙습니다... 쓰는거죠? ^^

      이렇게나마 우리말 사랑이 커져가지 않으면 무슨 수로 '영어공부'만 열심히 한 후세들에게 우리말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 해 줄 수 있을까 싶습니다.

      머리는 써도 써도 나빠지지 않으니 다행이죠뭐.
      계속 계속 우리말 공부도 더 해서 머리에 채워보렵니다.

  10. 트로로 2007/10/25 16:57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글쓴사람 할짓없나보군요. 이딴거나 올리고. 그냥 지나가다 봤는데 별문제 없구만 괜히 태클이네 ㅎㅎ 참 인생 힘들게 사시는 구려. 쯧쯧. 할일없으면 쳐 주무세요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17:11 address edit & del

      그렇게 욕까지 할걸 댓글은 왜 다니? ㅋㅋ
      그냥 욕하고 지나가지. ㅋㅋ

      몇몇 사람들은 욕하는데도 active하다니깐.

      음 나랑 비슷한건가? ^^;;;

  11. ㅋㅌㅋㅌ 2007/10/25 16:58 address edit & del reply

    '즐거운 여행이 되시오'보다는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가 좋겠고,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란 말에는 '(이 여행이)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는 ()안의 의미가 생략된 것.
    '(니가)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는 게 아닌 걸 모르면 문제가 되겠지요.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17:12 address edit & del

      아..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좋은 지적 고맙습니다.

  12. ㅋㅋ 저도 딴죽 걸고 싶어요 2007/10/25 17:55 address edit & del reply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 이거도 명령형 아닙니까???
    '보내세요'나 '되세요'나 명령형이긴 마찬가지 같군요
    이 글에서 '되세요'의 가장 큰 오류는 '변하거나 이루어지다' 즉 '추석이 되다' 이기 때문 아닌가요
    '보내시기 바랍니다' 혹은 '보내시길 빕니다' << 이 두가지 예제는 좋은 표현이라고 생각하지만
    '보내세요' << 이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ㅋㅋㅋ 다들 알고도 그냥 넘어 간거겠지 내가 과민한건가...
    하지만 ㅋㅋ 결과적으론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근데 우리말 맞춤법 띄어쓰기 솔직히 좀 별스러워요 어려워 어려워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22:57 address edit & del

      ^^
      즐거운 추석 보내라고 명령해도 즐겁게 보내라는 의미니까 즐겁게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ㅋㅋ

      그리고 우리말 정말 어렵죠.
      영어 공부하는 만큼 우리말 공부하면 아주 잘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

  13. 딴죽이 2007/10/25 18:30 address edit & del reply

    별걸다가지구태클거네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22:57 address edit & del

      넵!

      죄송합니다. 한번 웃어보자고 하는거에요.
      지하철 공사에 계신 분들은 불편해 하시겠지만...

  14. Drake 2007/10/25 18:46 address edit & del reply

    고맙습니다를 쓰자는 의견에는 (비교적) 찬성이지만,

    그렇다고 감사합니다를 잘못 들어서 간사합니다로 느낄 일은 없을 것 같네요.

    한자어에서 왔어도 중국인이 감사합니다로 쓰고 있는 것이 아닌 이상, 감사합니다는 한국말이고 우리말의 일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부분에서 우리 고유의 귀한 것들이 축소되고 잊혀져가는 것들을 되살리려는 의지와 노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한국어의 절반은 한자에서 유래되었고 한자가 반드시 중국 글자라고 볼 수도 없는 상황에서 한자어 배척은 너무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한자에서 유래된 말을 쓴다고 해서 나라를 조금 "덜" 사랑한다고 볼 수는 없는 거죠. 우리나라 선조들은 2000여년간 한자문화를 꽃피우면서 중국의 그것보다도 훨씬 더 발전시켰습니다. 그 흔적이 우리고유의 소중한 글을 갖게 된 이후에도 흔적으로 남아 있는 것이죠.

    암튼 글쓴이는 '배척'까지는 하지 않으셨지만, 요즈음 사회의 '배척하는 태도'를 느끼면서 두서없이 써 봤습니다.

    어르신들에게 감사합니다와 고맙습니다를 말할 때 그 잠시 스쳐가는 갈등은 정말로 항상 느낍니다. 고맙습니다가 낮춤의 의미가 전혀 없는 것을 깨달으면서도, 대화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너가' 하는 것이기에 상대방이 혹시나 불쾌히 여기지나 않을까 하는 기우에서....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22:59 address edit & del

      네.

      저도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절대 안 쓰자는 건 아니고요.
      동영상을 보시면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제 귀에는 감사합니다가 계속 연달아 들리니까, 간사합니다라고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동영상에 그렇게 만들어본 겁니다.

      제 귀에만 그렇게 들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15. Drake 2007/10/25 18:57 address edit & del reply

    마찬가지로 저도 벌써부터 '즐거운 추석 되세요'가 참 어색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의식적으로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라고 말했죠.

    하지만 필자 역시 글은 저렇게 쌀쌀맞게 쓰셔도, 막상 사람 얼굴 대하고 보면 '난 추석이 되기 싫습니다'라고 못하실 꺼예요.
    상대방은 즐거운 추석 보내라는 의미로 따뜻하게 말하고 있는 것일 테니까 말이죠.(물론 아무 생각없이 말할 때도 있지만..)

    또한 사회에서 관용적으로 쓰이고 있는 말이 종종 있지요. 전화 받을 때도 '여보세요'하는데 '여'는 한자로 '나'를 의미하죠. 결국 '나를 보세요'라는 뜻인데 이것도 사실 말도 안되죠. 외국인에게 설명하려면 뭔가 설명하기 힘든 말이죠. 'Look at me'라고 번역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여보세요가 나좀 보라는 뜻으로 아주 안쓰이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즐거운 추석 되세요,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등은 관용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23:02 address edit & del

      네.
      Drake님의 말씀이 구구절절이 맞는 말씀만 하시니, 댓글을 어떻게 달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관용적으로 쓰는 (구체적으로는 들리는) 말이 많긴 합니다. 하지만 Drake님처럼 제가 쓸 때 (구체적으로는 말 할 때)는 좀 더 자연스러운 말로 쓰려고요.

      추석 잘 보내세요~ 라고 하는게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16. 그렇다면 2007/10/25 19:13 address edit & del reply

    ~되다 라는 것이 말 그대로 목적어가 실제로 될 경우에만 쓰는 표현은 아니고요..

    아마 사전에서 정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은데

    관용적으로 쓰이는 표현을 빌리자면, 만약 개정이 되야 한다고 하면

    명사(시간)+되다의 경우에는 보내다 라는 것과 같은 의미가 된 채 통용이 된다고 보시면 옳을 것 같습니다.

    관용어라는게 참 사전에서 찾기도 쉽지 않은, 그리하여 외국의 경우는 또 따로 사전을 만들어 놓기도 하죠.

    표준어 사용법으로 보면 옳은 표현이 아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이/가) 되다 라고 하는 것 처럼 사용하진 않으니까요.

    좋은 시간이 되세요. 좋은 추석이 되세요. 이렇게 사용하진 않으니까요..


    너무 삐딱하게 보려고 하신건 아닌가 싶어 주제넘게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


    여튼..좋은 하루 되세요. 연구하는 자세는 참 아름다워보입니다..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23:04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그렇게 말을 사용하는 방법이 변화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 것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야겠죠.
      영어가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다보니 점점 더 견고한 문법체계와 다양한 사전들이 생긴 것 처럼, 우리말도 문법이 더 확실히 정리되고 다양한 사전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영어 유의어 사전이나 collocation 사전은 정말 부럽더라고요. 우리말에도 저런 사전이 제대로 나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요...

  17. 해맑은 청년 2007/10/25 19:1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생활할 때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받아들이고 기분좋게 생각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다소 문법이나 어법등이 틀리더라도 그냥 받아넘깁니다.
    논리적으로 따져야 할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일상생활에서 융통성 있게 구분하는 것이 현명하고
    자기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겠지요.
    저는 법학과를 졸업해서 예전부터 논리를 중요시하는 면이 강했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너무 고리타분해 보일 수 있어요.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23:06 address edit & del

      네. 해맑은 청년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저 역시 공돌이라 논리를 중요시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사람들의 비합리적인 생각을 까대곤 했었죠. ㅋㅋ

      하지만 저 역시도 최근에 융통성이 필요하고, 그 말 속에 들어 있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다른 사람은 그렇게 쓰더라도 나는 제대로 써 보자 싶어서 이렇게 동영상으로 웃어가면서 이야기해 봤습니다. :)

  18. 김기사 2007/10/25 20:20 address edit & del reply

    감사합니다는 딱히 외국사람이 아닌 이상 '간사'합니다로 들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특히 일본사람..?
    외국인들에게 thank you를 가르칠 때는 고맙습니다로 가르쳐야겠네요 ^^

    우리말 넘 좋아요~
    항상 '되'와 '돼'가 쓸 때마다 헷갈리는 등의 문제가 있지만..^^;;

    긍정적인 삶도 중요하지만 적극적인 삶도 재미있다..
    좋은 말씀 감사..아니 고맙습니다. ^^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23:07 address edit & del

      최고의 찬사십니다. ^^;;
      '억수로' 고맙습니다.

      김기사 같은 분들이 점점 늘어나서 우리말 사랑하는 분들이 더 늘어나면 우리 민족의 말글살이가 더 풍성해지리라 생각합니다.

  19. BlogIcon auditorium 2007/10/25 21:03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랜만에 반가운 글 봅니다...^^
    저도 예전엔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썼는데 고맙습니다로 바꾼지가 한 4~5년 됐네요...
    처음엔 좀 이상한 듯 싶더니 나중엔 너무 자연스럽고 좋더군요. 게다가 우리말이니까요...^^
    비슷한 예로...
    많은 분들이 틀리다 와 다르다를 혼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방송에서도 틀리다와 다르다의 틀린 용례가 많이 보이더군요.
    분명 틀리다와 다르다 는 다른 말입니다^^
    그 역시도 의식적으로 조금씩 바꿔보니 자연스럽게 교정이 되더군요
    교정이 되면서 다른 분들이 틀리다 라고 하는 말이 유독 잘 들리더이다..^^
    하나만 더 덧붙이자면 요즘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저희나라...라고 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구요^^
    물론 사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겠지만
    말이 생각이 되고 생각이 세상을 만든다는 것 만은 꼭 믿고 있습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23:09 address edit & del

      오늘 칭찬 너무 받아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auditorium님의 말씀처럼 말이 생각이 되고 생각이 세상을 만든다는 것을 저도 믿습니다.
      아름다운 말을 쓰도록 항상 생각하며 살아야죠. ;)

      고맙습니다.

  20. ㅡ,.ㅡ 2007/10/25 21:19 address edit & del reply

    별 문제거리도 안되는구만 뭘..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23:10 address edit & del

      오며가며 지나가는 길에 웃으면서 한가지씩 배우면 좋겠다 싶어서 쓴 글입니다. :)

      심각하게 사람을 까기 위해 쓴 글은 아니거든요.

  21. 목수 2007/10/25 22:38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오래 전부터 '고맙습니다'를 사용합니다.

    • BlogIcon 장작가 2007/10/25 23:10 address edit & del

      아.. 많은 분들이 '고맙습니다'를 더 좋아하시는가봅니다.
      괜히 더 반갑네요. :)

  22. 현명한선택 2007/10/25 23:45 address edit & del reply

    감사라는 말이 일본어의 유래라고 뭐가나쁘죠? 감사합니다 그냥쓰면되지 뭘 일본어유래니 따지는거보면 한심하다고 생각이드네요 식민지때 일본영향으을 받은건 다나쁜건 아니자나요 좋은건 받아들이고 하는게 국익에 도움이된다고생각이 됩니다.
    현명한 사고방식을 갖을때입니다
    그리고 개찰구 통과할때마다 즐걸운 여행 돼십시요 보단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면 아예 음성을 없애는게 낳치않을까여?

    • BlogIcon 장작가 2007/10/26 08:35 address edit & del

      네..
      서울 지하철은 생각이 안 납니다만,
      대구 지하철에는 그냥 '삑' 소리가 나더군요.

      그리고 저는 기왕이면 우리말을 쓰는게 좋을것이라는 '주장'을 가지고 이 글을 쓴 겁니다. :)

  23. 헤븐스마일 2007/10/26 02:00 address edit & del reply

    왜 이렇게 세상을 삐닥하게 보는가,
    그리고 쓸데없는 분석과 딴지를 걸려고만 하는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분석적인 태도는 "이론"을 성립하는데 기본적인 태도아닐까요.
    물론 과학에서 사용되는 "이론"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이론"이 존재하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는
    상식을 비판하는 것,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을 비판하는 것을 들수 있겠죠.
    이러한 작은 사고들이 때로는 세계를 재구성, 재창조하는 밑바탕이 되는 사고가 아닐까요
    모두가 똑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그것을 강요한다면, 일보의 전진도 없겠죠..^^ 적어도 저에겐 재미있는 글이었습니다.
    실제적인 옳고 그름을 떠나서 말이죠.
    "무엇이 어떠하다"가 "그냥 그래서 그래"라고 생각하는 건 절대 분석적이지도 이론적이지 못하죠.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이것은 이렇고 이러한데 이러하지 않은가."라고 말할수 있는 사고가 갇혀버린 "상식"을 부수는 기본이 아닐까 싶네요. 그것이 설령 하찮거나 혹은 때로는 잘못됬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개인블로그에 올라온 재미난 글 아니겠습니다. "그냥 별것도 아닌데 세상 어렵게 사시네요."라고 말하는 글 조차 타인의 어떠한 생활 방식에 대한 지적이라면, "누구나 각 자 자신만의 의견을 갖을수 있는것"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당신은 왜 그렇게 사물을 바라보고 그것을 개제하는가"라는 질문은 일단 블로그라는 미디어의 특성상 일단 첫번째로 배제되어야 하는 글 아닐까 싶네요. ^^ 물론 이런 방식으로 "리플"을 써서 의견을 올리는 것도 자신의 방식이다라고 한다면 할말이 없을수도 있지만, 그 지적 자체가 개인적 의견을 개진하는 장소에서 그 행동 자체에 대한 지적이라면 조금은 문제가 있는 태도는 아닐까요. 그냥 그런 생각이드네요.

    • BlogIcon 장작가 2007/10/26 08:37 address edit & del

      ^^
      제가 은근히 하고 싶던 말을 다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다양한 분들이 계시니,
      삐딱하게 보는 시선을 삐딱하게 보시는 분들이 있는게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즐겁게 답글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ㅎㅎ

  24. 어처구나 2007/10/26 03:59 address edit & del reply

    옆차기 하고있네...

    • BlogIcon 장작가 2007/10/26 08:37 address edit & del

      태권도 해 보셨는지요?
      요즘 태권도를 좀 하는데, 옆차기...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ㅋㅋ

  25. kwy411 2007/10/26 05:42 address edit & del reply

    엘리베이터 안내방송
    문이 닫힙니다
    문을 닫습니다 가 더 우리말스럽지 않은가요

    요즘 정계에서 진정성이란 말을 쓰는데 사전에 없어요
    무슨 뜻인지 불명확합니다
    몇년전 통석의 념 문제로 시끄러웠던 적이 있는데요
    그건 출처라도 있지요
    이런 불명확한 말을 만들어 쓰는건 거짓말을 하고 싶어서겠지요

    • BlogIcon 장작가 2007/10/26 08:39 address edit & del

      그렇네요. 문을 닫습니다 가 더 자연스럽네요. ;)

      그리고 정치에서 쓰는 이상모호한 말들은 거짓말과 사람을 혹하게 하는데 쓰이지요.
      그 사람들의 속 마음을 표현할 만한 더러운 말들이 우리말에 없는 까닭이 아닐까요? ㅋㅋㅋ

  26. 현명한선택 2007/10/26 10:52 address edit & del reply

    기왕이면 우리말을 쓰는게 좋을것이라고 말하는데 그건 아니죠 그러면 한자로 된말도 쓰면 안돼죠
    한글처럼 비과학적이고 배우기힘든 언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툭하면 한글맞춤법 개정하고 지금
    쓰는 글자가 몇년후엔 잘못된 한글이되고 아마 고맙습니다라는말도 잘못됐다고 한글맞춤법개정하는사람들이 발표할겁니다

    • BlogIcon 장작가 2007/10/26 11:33 address edit & del

      우리말 자체가 원래 다른 나라 언어와 잘 결합하는 성질이 있는 걸 어쩌겠습니까..
      아마 중국이 없었다면 우리 고유의 말이 더 많았겠지요.

      문법이 바뀌고, 한글이 비과학적(?)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어느 민족의 말은 그 민족의 성격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한글이 비과학적인 이유는 우리 민족이 상당히 비과학적인 사고를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情)'이 넘치는 사회가 과학적이진 않죠. 다분히 감성적이고 비이성적인 사회니까요. 저는 이런 우리 문화를 좋아합니다. :)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우리말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 그리고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쓰는 사람의 수가 그만큼 적기 때문에, 우리말 교육이라던지 문법이 정리된다던지 하는 것이 더디고 체계적이지 않은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도 십수년이 지난후에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없어질 것을 막기 위해서죠. ^^

  27. 미소 2007/10/26 10:59 address edit & del reply

    잘못된 뭔가에 대해 생각하고 고쳐보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을 두고 한국에선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세상사 참 피곤하게 산다', '중요하지도 않은일 가지고..쯔쯔'... 라고 하는 사람들이 참 많죠. 개선은 절대 그 시대에 그냥 묻혀사는 사람들만 있어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개념이 없으니 남 하는 일이 우스워보이죠. 그런사람에겐 뭐가 중요할까요? 자기는 정말 중요한일 하면서 살고있나? ㅋㅋ 전 러시아어 전공인데 그나라사람들 모국어에 대한 관심과 학문적 연구는 정말 대단합니다. 그 반의 반도 못쫓아가면서 남까기 바쁜 일부를 보면 한심하다고 밖에는..

    • BlogIcon 장작가 2007/10/26 11:34 address edit & del

      미소님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우리도 우리말을 소중하게 여기고 계속 연구하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28. 밀감 2007/10/26 11:23 address